PC방에서야 비로소 진정한 우리라고 할수있다..!






이거 그린 분 강아지가 15살인가 그랬는데

어느 날 강아지가 없어져서 한참 찾았더니 구석 틈에 얼굴 가리고 저러고 죽어있었다고...

자기가 안 보이면 주인님도 못볼거라고 생각했을까


사실 10월 9일이 그날이라
그냥 계속 생각나서 괜히 우울했는데

이거 보니까

그 날 나 학교 갔다 올때까지 기다려준 샬롬이가 고맙고
맨날 내 베개 베고 이불덮고 나랑 같이 자줘서 고맙고
해준게 많이 없어서 자주 못 안아줘서 미안하고
마지막에 울면서 보내줘서 미안하고
산책 좋아하는데 나 귀찮아서 자주 못해준거 미안하고





보고싶고





그러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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