뽁스터
알바몬의 하루
알 수 없는 사용자
2014. 9. 7. 00:19
어떤 한 아저씨께서 나보고 학생이 알바해도 되냐고 물어보셨다
난 대학생인데 어지간히도 안 꾸며서 인가..
대학생3학년나이라니 고등학생인줄 아셨단다
이건 좋아해야하는건가 슬퍼해야하는건가
어떤 한 꼬마애가 맛있냐는 엄마의 물음에
이렇게 맛있는건 처음이야 우왕
이라고 말했다
이렇게 귀엽게 반응하는 아이는 처음이야
우와아앙
어떤 한 남자애가 같이 데리고온
여자동생이 막 닦았던 쇼케이스에 사지를 비비고 만지지 말라고 적힌 모형을 만지작 거리자 거의 역정을 내며 나무라는데....이 자식...
넌 1.3배로 줄게 특급칭찬이야...
어떤 한 외국인이 외국인 손님이라 신경써드렸더니 선물이라고 거봉을 주셨다
이런 선물 처음이다
같이 일하는 동생이랑 처묵처묵
어떤 한 매니져가 끝나기 삼십분전 오늘은 알바 삼십분 연장한다고 말했다
이건 공지 아닌 공지
마른하늘에 날벼락
나는 쇼케이스를 차버릴뻔했다